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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요 언론들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선 승리를 전하면서 새 정부 출범 이후의 한일 관계에 주목했습니다.
NHK는 이재명 당선인이 승리가 확실해 진 뒤 연설을 통해 "국민 통합은 대통령의 책임"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 이후 깊어진 사회 분열과 대립 해소를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대선을 '내란 심판'으로 규정하며 여당을 강하게 비판한 반면 선거전에서는 극단적인 발언을 자제해 무당층의 지지를 확대한 점 등을 승리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앞서 NHK에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여서 차분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한국 새 정부가 일본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하고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양국 협력의 중요성이 이전보다 더 커졌기 때문에 새 정부 아래 관계 개선의 흐름이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아사히신문도 한국 대선 결과를 전하면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확대, 미국 트럼프 2기 출범 등 한국을 둘러싼 상황을 생각할 때 한일 협력은 필수불가결하다는 외무성 관리의 말을 덧붙였습니다.
교도통신은 이 당선인이 윤석열 정부의 대일 정책을 '굴욕외교'라고 비판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일본이 중요한 협력 파트너임을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한일 협력에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지지 기반이 일본에 엄격한 태도를 보이는 입장이어서 양국 관계를 전망하기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도 이재명 후보의 당선으로 3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한국 대선에서 주요 화두였던 후보별 대일 정책 차이가 이번 선거에서는 트럼프 관세 등의 영향으로 주목받지 못했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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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는 이재명 당선인이 승리가 확실해 진 뒤 연설을 통해 "국민 통합은 대통령의 책임"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 이후 깊어진 사회 분열과 대립 해소를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대선을 '내란 심판'으로 규정하며 여당을 강하게 비판한 반면 선거전에서는 극단적인 발언을 자제해 무당층의 지지를 확대한 점 등을 승리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앞서 NHK에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여서 차분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한국 새 정부가 일본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하고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양국 협력의 중요성이 이전보다 더 커졌기 때문에 새 정부 아래 관계 개선의 흐름이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아사히신문도 한국 대선 결과를 전하면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확대, 미국 트럼프 2기 출범 등 한국을 둘러싼 상황을 생각할 때 한일 협력은 필수불가결하다는 외무성 관리의 말을 덧붙였습니다.
교도통신은 이 당선인이 윤석열 정부의 대일 정책을 '굴욕외교'라고 비판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일본이 중요한 협력 파트너임을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한일 협력에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지지 기반이 일본에 엄격한 태도를 보이는 입장이어서 양국 관계를 전망하기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도 이재명 후보의 당선으로 3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한국 대선에서 주요 화두였던 후보별 대일 정책 차이가 이번 선거에서는 트럼프 관세 등의 영향으로 주목받지 못했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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