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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주요 언론도 개표 상황부터 당선이 확정되기까지의 과정을 긴급 뉴스로 타전했습니다.
분열된 사회와 관세 문제, 북한의 위협을 당선인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꼽았습니다.
런던 특파원 연결합니다. 조수현 특파원!
한국 대선 결과에 대한 유럽 주요국의 반응은 나왔나요?
[기자]
아직 유럽연합이나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각국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는데요.
조만간 성명이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성명에는 당선인에 대한 축하 인사와 함께 새 정부에서도 한국과의 관계는 변함이 없을 것임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유럽 언론도 대선 소식을 관심 있게 보도하고 있는데, 어떤 분석들을 내놓고 있나요?
[기자]
먼저 영국 BBC 방송은 어제 오전부터 홈페이지상에 별도 '라이브 코너'를 마련하고 한국 대선 투표와 개표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도했는데요.
BBC는 새 대통령이 한국 사회의 정치적 양극화와 미국 관세에 긴장한 기업들,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트럼프 대통령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하는 것을 당면 현안으로 꼽았는데요.
한국이 미국의 높은 관세율로 타격을 입은 만큼 관세 협상을 해야 하는 동시에 안보를 보장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소년공에서 대통령이 된 이재명 당선인의 인생이 일부 국민을 설득했지만, 그가 휘말린 여러 의혹이 사회 분열을 악화할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의 상호관세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이 당선인이 트럼프 행정부와 고위급 대화 재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는 차기 대통령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한편, 최대 동맹인 미국 그리고 주요 무역 상대국인 중국의 대립 구도에서 균형을 맞춰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FP 통신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계엄 사태 이후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초기에 한국의 리더십 공백이 이어진 것이 이번 선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한국의 저출산과 소득 불평등, 높은 생계비 등 고질적 문제를 이 당선인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아직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중동 알자지라 방송은 북한의 위협과 미·중 간 균형 잡기를 주요 과제로 꼽으면서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종료 시점인 다음 달 9일까지 협상할 시간이 촉박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유현우
영상편집: 김희정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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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언론도 개표 상황부터 당선이 확정되기까지의 과정을 긴급 뉴스로 타전했습니다.
분열된 사회와 관세 문제, 북한의 위협을 당선인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꼽았습니다.
런던 특파원 연결합니다. 조수현 특파원!
한국 대선 결과에 대한 유럽 주요국의 반응은 나왔나요?
[기자]
아직 유럽연합이나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각국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는데요.
조만간 성명이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성명에는 당선인에 대한 축하 인사와 함께 새 정부에서도 한국과의 관계는 변함이 없을 것임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유럽 언론도 대선 소식을 관심 있게 보도하고 있는데, 어떤 분석들을 내놓고 있나요?
[기자]
먼저 영국 BBC 방송은 어제 오전부터 홈페이지상에 별도 '라이브 코너'를 마련하고 한국 대선 투표와 개표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도했는데요.
BBC는 새 대통령이 한국 사회의 정치적 양극화와 미국 관세에 긴장한 기업들,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트럼프 대통령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하는 것을 당면 현안으로 꼽았는데요.
한국이 미국의 높은 관세율로 타격을 입은 만큼 관세 협상을 해야 하는 동시에 안보를 보장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소년공에서 대통령이 된 이재명 당선인의 인생이 일부 국민을 설득했지만, 그가 휘말린 여러 의혹이 사회 분열을 악화할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의 상호관세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이 당선인이 트럼프 행정부와 고위급 대화 재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는 차기 대통령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한편, 최대 동맹인 미국 그리고 주요 무역 상대국인 중국의 대립 구도에서 균형을 맞춰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FP 통신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계엄 사태 이후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초기에 한국의 리더십 공백이 이어진 것이 이번 선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한국의 저출산과 소득 불평등, 높은 생계비 등 고질적 문제를 이 당선인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아직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중동 알자지라 방송은 북한의 위협과 미·중 간 균형 잡기를 주요 과제로 꼽으면서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종료 시점인 다음 달 9일까지 협상할 시간이 촉박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유현우
영상편집: 김희정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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