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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는 미국이 핵 협상 성사의 조건으로 이란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고 이를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 시각 2일 "미국이 이란 국민에 대한 제재를 실효적으로 해제한다는 사실을 보장하길 원한다"며 미국 측에선 아직 이 문제를 명확하게 하지 않으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5월 사이 5차례 이뤄진 미국과 이란의 간접 핵 협상에서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활동, 핵 사찰의 범위와 정도, 대이란 제재 해제 등 크게 3가지 쟁점을 두고 양측이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특히 미국은 우라늄 농축의 완전한 중단을 요구했지만 이란이 이를 거부하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성명을 통해 "스티브 위트코브 중동 특사가 이란에 수용 가능한 제안을 전달했다"며 이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이란에 모든 우라늄 농축 중단을 요구하고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이 참여하는 원자력 개발 컨소시엄 구성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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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 시각 2일 "미국이 이란 국민에 대한 제재를 실효적으로 해제한다는 사실을 보장하길 원한다"며 미국 측에선 아직 이 문제를 명확하게 하지 않으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5월 사이 5차례 이뤄진 미국과 이란의 간접 핵 협상에서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활동, 핵 사찰의 범위와 정도, 대이란 제재 해제 등 크게 3가지 쟁점을 두고 양측이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특히 미국은 우라늄 농축의 완전한 중단을 요구했지만 이란이 이를 거부하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성명을 통해 "스티브 위트코브 중동 특사가 이란에 수용 가능한 제안을 전달했다"며 이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이란에 모든 우라늄 농축 중단을 요구하고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이 참여하는 원자력 개발 컨소시엄 구성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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