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마약 재활 센터에 불..."최소 12명 숨져"

멕시코 마약 재활 센터에 불..."최소 12명 숨져"

2025.06.02. 오전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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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부 산호세이투르비데 지역의 마약 중독자 재활 센터에서 전날 밤 11시 반에 불이 나 내부에 있던 최소 12명이 숨졌다고 멕시코 검찰이 밝혔습니다.

멕시코 과나후아토주 검찰청은 "마약 재활 센터 건물 별관 화재로 1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며 "증거물 수집, 목격자 진술, 건물 구조 분석을 통해 화재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시 24시간을 살아간다'(Volver a vivir 24 horas)라는 이름의 이 센터에는 약물 중독 증세로 치료받는 이들이 숙식하고 있었다고 멕시코 검찰은 부연했습니다.

화재 당시 사망자들은 건물 지하에서 잠을 자거나 휴식하고 있었으며, 대부분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일간 밀레니오는 "전기적 이유 또는 방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찰이 화재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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