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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유가는 석유 수출국 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연합체인 OPEC+의 추가 증산 가능성과 미국 관세 관련 소송의 불확실성 속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90달러, 1.46% 내린 배럴당 60.9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0.75달러(1.16%) 하락한 64.1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OPEC+ 주요 8개 회원국이 오는 31일 열리는 회의에서 자발적 감산의 복원(증산)을 재차 결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계속해서 원유 시장의 주요 이슈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7월 증산 폭에 대한 결정이 내려집니다.
ING는 보고서에서 "OPEC+가 하루 41만 천 배럴의 또 다른 대규모 증산에 합의할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면서 3분기 말까지 이와 유사한 증산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OPEC+가 시장 점유율 방어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유가 흐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날 미국 연방 국제 통상 법원(CIT)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권한을 넘어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했다며 이를 무효라고 판결했습니다.
이 판결은 글로벌 금융 시장을 짓눌렀던 관세 리스크 완화로 해석되며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일시적으로 회복시켰지만, 백악관이 즉각 항소하면서 긍정적인 효과는 제한적이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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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0.75달러(1.16%) 하락한 64.1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OPEC+ 주요 8개 회원국이 오는 31일 열리는 회의에서 자발적 감산의 복원(증산)을 재차 결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계속해서 원유 시장의 주요 이슈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7월 증산 폭에 대한 결정이 내려집니다.
ING는 보고서에서 "OPEC+가 하루 41만 천 배럴의 또 다른 대규모 증산에 합의할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면서 3분기 말까지 이와 유사한 증산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OPEC+가 시장 점유율 방어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유가 흐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날 미국 연방 국제 통상 법원(CIT)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권한을 넘어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했다며 이를 무효라고 판결했습니다.
이 판결은 글로벌 금융 시장을 짓눌렀던 관세 리스크 완화로 해석되며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일시적으로 회복시켰지만, 백악관이 즉각 항소하면서 긍정적인 효과는 제한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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