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 리파 등 영국 유명인 300명 "이스라엘에 무기 판매 중단하라"

두아 리파 등 영국 유명인 300명 "이스라엘에 무기 판매 중단하라"

2025.05.29. 오후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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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두아 리파와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틸다 스윈턴 등 영국의 유명인 300명이 자국 정부에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판매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영국의 배우와 음악가 등 300인은 현지 시각 29일 키어 스타머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가자지구 참상에 대한 영국의 공모를 끝내야 한다"며 무기 판매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영국에 기반을 둔 인도주의 지원 단체 '사랑을 선택하라'(Choose Love) 주도로 작성된 이 서한은 가자지구 전쟁이 견딜 수 없는 일이라면서 계속 무기를 보낼 수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영국이 가자지구에 완전한 인도주의적 접근이 가능해지도록 하고 종전을 위한 역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근 영국의 전직 대법관을 비롯한 법조인 800여 명도 스타머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이스라엘에 대한 제재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군사 작전의 목표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제거하는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최근 공세의 수위를 끌어올리면서 민간인 인명 피해와 인도주의 위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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