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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텔레그램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가 발표했습니다.
두로프 CEO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이번 여름 텔레그램 이용자들은 시장에서 최고인 AI 기술에 접근하게 된다"며 "xAI의 '그록'을 10억 명이 넘는 이용자들에게 가져오고 모든 텔레그램 앱에 통합하기 위해 1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xAI에서 현금과 주식으로 3억 달러(약 4천126억 원), 그리고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되는 xAI 구독 수익의 50%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xAI 측은 이에 대한 블룸버그 통신 등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두로프는 프랑스에서 텔레그램 내 아동 음란물 유포와 마약 밀매, 조직적 사기 및 자금 세탁 등을 방치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8월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습니다.
지난 3월엔 사법 당국의 일시 허가를 받아 텔레그램 본사가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했습니다.
xAI의 챗봇 '그록'은 최근 이용자들이 관련 질문을 하지도 않았는데 '백인 집단학살'(white genocide)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언급하는 답변을 거듭 늘어놓아 비판받았습니다.
'그록'은 또 홀로코스트(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로 숨진 유대인이 600만 명에 이른다는 주류 역사학계의 정설에 대해 "회의적"이라며 "수치는 정치 서사를 위해 조작될 수 있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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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xAI에서 현금과 주식으로 3억 달러(약 4천126억 원), 그리고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되는 xAI 구독 수익의 50%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xAI 측은 이에 대한 블룸버그 통신 등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두로프는 프랑스에서 텔레그램 내 아동 음란물 유포와 마약 밀매, 조직적 사기 및 자금 세탁 등을 방치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8월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습니다.
지난 3월엔 사법 당국의 일시 허가를 받아 텔레그램 본사가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했습니다.
xAI의 챗봇 '그록'은 최근 이용자들이 관련 질문을 하지도 않았는데 '백인 집단학살'(white genocide)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언급하는 답변을 거듭 늘어놓아 비판받았습니다.
'그록'은 또 홀로코스트(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로 숨진 유대인이 600만 명에 이른다는 주류 역사학계의 정설에 대해 "회의적"이라며 "수치는 정치 서사를 위해 조작될 수 있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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