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김 "한국과 협의 없이 주한미군 감축하면 반대할 것"

앤디 김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미 의회는 물론 한국과 협의 없이 주한미군을 실질적으로 감축할 경우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워싱턴 DC 의회 건물에서 열린 한국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앤디 김 의원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주한미군 4천500명 감축과 재배치 가능성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2일 미 국방부가 주한미군 약 4천500명을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미 국방부는 하루 만에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습니다.

앤디 김 의원은 자신이 트럼프 행정부에 계속 말하는 것은 주한미군이 한국에만 이익이 되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도 이익이 된다는 것이라며 북한은 한국뿐 아니라 지역 전체와 미국에도 위협을 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