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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대형 기술주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50%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하면서 일제히 2% 넘게 상승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 거래일보다 2.33% 오른 460.6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아이폰 제조 업체 애플 주가도 2.53% 올라 200.21달러로 200달러 선을 회복했고, 아마존(2.5%)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2.59%),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2.43%) 등도 2% 이상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시총 2위 엔비디아 주가는 3.21% 오른 135.5달러에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기업 '휴메인'(Humain)과 최신 AI 칩 만 8천 개 이상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아랍에미리트(UAE)의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 센터 구축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오는 28일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 주가는 6.94% 올라 362.89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6일(374.32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 CEO가 자신의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재차 강조한 직후에 급등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24일 엑스(X·옛 트위터)에 엑스와 인공지능 기업 xAI, 테슬라에 "초집중(super focused)"할 필요가 있다고 썼습니다.
또 지난주 데이터 센터 화재 등으로 엑스에서 잇따라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자 이를 계기로 더 큰 운영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스템 장애는 대대적인 운영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24시간 내내 일터로 복귀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여기에 다음 달 중 완전자율주행 로보(무인)택시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라는 기대감도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20일 미국 경제 전문 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의 완전 자율 주행 로보(무인)택시 서비스를 다음 달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거듭 밝혔습니다.
엔비디아 상승에 반도체주들도 2% 이상 상승했습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대만 TSMC 주가는 각각 3.03%와 2.97% 올랐고, AMD와 퀄컴도 3.85%와 2.25%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들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38% 상승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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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 거래일보다 2.33% 오른 460.6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아이폰 제조 업체 애플 주가도 2.53% 올라 200.21달러로 200달러 선을 회복했고, 아마존(2.5%)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2.59%),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2.43%) 등도 2% 이상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시총 2위 엔비디아 주가는 3.21% 오른 135.5달러에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기업 '휴메인'(Humain)과 최신 AI 칩 만 8천 개 이상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아랍에미리트(UAE)의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 센터 구축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오는 28일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 주가는 6.94% 올라 362.89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6일(374.32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 CEO가 자신의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재차 강조한 직후에 급등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24일 엑스(X·옛 트위터)에 엑스와 인공지능 기업 xAI, 테슬라에 "초집중(super focused)"할 필요가 있다고 썼습니다.
또 지난주 데이터 센터 화재 등으로 엑스에서 잇따라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자 이를 계기로 더 큰 운영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스템 장애는 대대적인 운영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24시간 내내 일터로 복귀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여기에 다음 달 중 완전자율주행 로보(무인)택시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라는 기대감도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20일 미국 경제 전문 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의 완전 자율 주행 로보(무인)택시 서비스를 다음 달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거듭 밝혔습니다.
엔비디아 상승에 반도체주들도 2% 이상 상승했습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대만 TSMC 주가는 각각 3.03%와 2.97% 올랐고, AMD와 퀄컴도 3.85%와 2.25%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들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38% 상승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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