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뉴욕 유가는 석유 수출국 기구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연합체인 OPEC+가 이번 주 회의에서 증산을 결정할 것이라는 우려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23일 대비 0.64달러, 1.04% 내린 배럴당 60.8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0.65달러, 1% 하락한 64.0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에 대한 고율 관세 결정을 7월 9일까지 연기하기로 했지만, 공급 증가에 대한 우려가 더 큰 힘을 발휘했습니다.
과거 자발적인 추가 감산에 참여했던 8개 OPEC+ 회원국은 계획보다 하루 앞당긴 오는 31일 화상 회의를 열고 하루 41만 천 배럴의 증산을 확정한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너지 시장 거래 기업인 ANZ 은행은 "OPEC의 공급 확대 전망이 유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OPEC+는 원래 지난달부터 하루 13만여 배럴씩 단계적 증산을 이어가기로 했다가 이달부터 하루 41만여 배럴로 증산 속도를 끌어올렸습니다.
7월에도 같은 결정이 내려진다면 계획의 3배인 증산 폭이 3개월 연속 이어지게 됩니다.
오는 28일에는 전체 OPEC+ 회원국이 참가하는 장관급 화상 회의가 열리는데 회원국별 생산량 쿼터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23일 대비 0.64달러, 1.04% 내린 배럴당 60.8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0.65달러, 1% 하락한 64.0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에 대한 고율 관세 결정을 7월 9일까지 연기하기로 했지만, 공급 증가에 대한 우려가 더 큰 힘을 발휘했습니다.
과거 자발적인 추가 감산에 참여했던 8개 OPEC+ 회원국은 계획보다 하루 앞당긴 오는 31일 화상 회의를 열고 하루 41만 천 배럴의 증산을 확정한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너지 시장 거래 기업인 ANZ 은행은 "OPEC의 공급 확대 전망이 유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OPEC+는 원래 지난달부터 하루 13만여 배럴씩 단계적 증산을 이어가기로 했다가 이달부터 하루 41만여 배럴로 증산 속도를 끌어올렸습니다.
7월에도 같은 결정이 내려진다면 계획의 3배인 증산 폭이 3개월 연속 이어지게 됩니다.
오는 28일에는 전체 OPEC+ 회원국이 참가하는 장관급 화상 회의가 열리는데 회원국별 생산량 쿼터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