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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민을 돕는다며 설립한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가자지구에서 구호품 배급소 운영을 시작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가자인도주의재단은 미국 민간 경비업체와 함께 가자지구 남부인 라파에 3곳, 중부 알부레이지에 1곳에 배급소를 설치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 시간 27일 "라파의 텔알술탄, 모라그 회랑 등 2곳에서 운영을 시작해 수천 가구에 식량을 배급하고 있고 나머지 배급소도 점진적으로 문을 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금까지 46만 2천 끼에 해당하는 구호 식량 8천 상자를 배급했다"며 한때 배급소에 인파가 너무 많이 몰려 운영진이 잠시 물러났다가 다시 구호품 배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주의재단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민간인들의 배급소 접근을 가로막는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이번 주말까지 100만 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주민이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몇주 내로 모든 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신속히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의 옌스 라에르케 대변인은 가자인도주의재단 활동에 대해 "실제로 필요한 것에 방해가 된다"며 "우리는 이런 방식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반입을 허용하는 지원품에 대한 제한을 해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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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에 따르면 가자인도주의재단은 미국 민간 경비업체와 함께 가자지구 남부인 라파에 3곳, 중부 알부레이지에 1곳에 배급소를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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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체는 "지금까지 46만 2천 끼에 해당하는 구호 식량 8천 상자를 배급했다"며 한때 배급소에 인파가 너무 많이 몰려 운영진이 잠시 물러났다가 다시 구호품 배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주의재단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민간인들의 배급소 접근을 가로막는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이번 주말까지 100만 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주민이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몇주 내로 모든 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신속히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의 옌스 라에르케 대변인은 가자인도주의재단 활동에 대해 "실제로 필요한 것에 방해가 된다"며 "우리는 이런 방식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반입을 허용하는 지원품에 대한 제한을 해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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