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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정책의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로 크게 악화했던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가 5월 들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경제 조사 단체 콘퍼런스 보드는 5월 미국의 소비자 신뢰 지수가 98로 4월의 85.7보다 12.3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6을 크게 웃돈 수치로 미국과 중국이 지난 12일 90일간의 관세 전쟁 휴전에 합의한 게 소비자 신뢰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콘퍼런스 보드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소득·사업·노동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단기 전망을 반영한 기대지수가 72.8로, 13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월보다 17.4포인트 급반등했습니다.
콘퍼런스 보드의 소비자 신뢰 지수는 4월까지 5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5월 반등은 관세 관련 우려가 일부 완화됐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풀이됩니다.
콘퍼런스 보드는 "소비자 신뢰의 반등은 5월 12일 미중 무역 합의 이전에도 어느 정도 가시화된 상태였지만, 합의 이후 반등세가 더욱 가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콘퍼런스 보드의 소비자 신뢰 지수는 설문조사에 기반한 연성(soft) 경제지표로, 고용, 소비, 투자 등 실제 경제활동에 기반한 경성(hard) 지표와는 구분됩니다.
다만, 경제주체의 심리를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실물경기의 선행지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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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조사 단체 콘퍼런스 보드는 5월 미국의 소비자 신뢰 지수가 98로 4월의 85.7보다 12.3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6을 크게 웃돈 수치로 미국과 중국이 지난 12일 90일간의 관세 전쟁 휴전에 합의한 게 소비자 신뢰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콘퍼런스 보드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소득·사업·노동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단기 전망을 반영한 기대지수가 72.8로, 13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월보다 17.4포인트 급반등했습니다.
콘퍼런스 보드의 소비자 신뢰 지수는 4월까지 5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5월 반등은 관세 관련 우려가 일부 완화됐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풀이됩니다.
콘퍼런스 보드는 "소비자 신뢰의 반등은 5월 12일 미중 무역 합의 이전에도 어느 정도 가시화된 상태였지만, 합의 이후 반등세가 더욱 가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콘퍼런스 보드의 소비자 신뢰 지수는 설문조사에 기반한 연성(soft) 경제지표로, 고용, 소비, 투자 등 실제 경제활동에 기반한 경성(hard) 지표와는 구분됩니다.
다만, 경제주체의 심리를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실물경기의 선행지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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