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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남아프리카 공화국과의 무역 협상의 일환으로 10년에 걸친 액화천연가스(LNG) 구매를 제안받았습니다.
남아공은 지난 21일 미국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미국으로부터 연간 약 7천500만∼1억㎥의 LNG를 10년에 걸쳐 수입하는 내용을 담은 무역 패키지를 제안했다고 AFP·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1조6천억 원, 10년간 16조 원 규모의 무역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제안된 패키지에는 남아공에서 연간 4만 대의 자동차를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는 쿼터와 남아공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부품에 대한 무관세 수출도 담겼습니다.
이 밖에 연간 3억8,500만㎏의 철강과 1억3,200만㎏의 알루미늄에 대한 무관세 수출 쿼터도 포함됐습니다.
남아공 대통령실 대변인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제출한 무역 협상 제안서에 담긴 내용"이라며 추가 협상이 필요한 부분으로 최종 확정된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지난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관세와 광범위한 무역 문제에 대해 더 깊이 논의하기 위해 양국 간 경제 협력 채널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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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은 지난 21일 미국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미국으로부터 연간 약 7천500만∼1억㎥의 LNG를 10년에 걸쳐 수입하는 내용을 담은 무역 패키지를 제안했다고 AFP·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1조6천억 원, 10년간 16조 원 규모의 무역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제안된 패키지에는 남아공에서 연간 4만 대의 자동차를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는 쿼터와 남아공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부품에 대한 무관세 수출도 담겼습니다.
이 밖에 연간 3억8,500만㎏의 철강과 1억3,200만㎏의 알루미늄에 대한 무관세 수출 쿼터도 포함됐습니다.
남아공 대통령실 대변인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제출한 무역 협상 제안서에 담긴 내용"이라며 추가 협상이 필요한 부분으로 최종 확정된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지난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관세와 광범위한 무역 문제에 대해 더 깊이 논의하기 위해 양국 간 경제 협력 채널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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