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샌디에이고서 소형 항공기 주택가 추락..."3명 사망"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샌디에이고 주택가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해 3명이 숨지고 사고 지역 주민 1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현지 시간 22일 새벽 3시 40분쯤 샌디에이고 몽고메리 이그제큐티브 공항 근처 미군 주택가에 세스나 550 항공기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비행기 탑승자 3명이 숨지고 사고 지역 주민 1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또 주택 10여 채와 차량 6대가 불에 타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미 교통 당국은 사고 당시 안개가 짙게 낀 가운데 비행기가 전선에 걸린 뒤 주택으로 추락했다고 전했습니다.

음반 기획사 '사운드 탤런트 그룹'은 성명을 통해 샌디에이고 비행기 사고로 자사의 공동 설립자인 데이브 샤피로를 포함해 직원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샤피로는 해당 비행기의 소유주로 등록돼 있으며 조종사 면허를 소지하고 있어 이날 비행기를 조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이날 사고 비행기에는 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