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우크라 국경 따라 완충지대 조성 결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국경을 따라 '완충지대'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 시간 22일 정부 회의에서 "국경을 따라 필요한 보안 완충지대를 조성하는 결정이 내려졌다"며 "군이 현재 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일 접경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낸 이후 이 지역과 국경을 마주한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에 완충 지대를 조성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쿠르스크와 벨고로드, 브랸스크 등 접경지 상황을 고려해 복구·재건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며 최대한 피란민이 귀가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