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미국 의료진이 세계 최초로 방광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NYT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니마 나시리 박사와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인더비르 길 박사가 희귀 방광암을 앓던 41세 남성, 오스카 라라인자르를 대상으로 수술을 집도해 성공했습니다.
신장 질환으로 인공 투석에 의존해온 라라인자르는 방광암으로 방광 절제술도 받았습니다.
의료진은 방광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했고, 8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라라인자르는 7년 만에 처음으로 소변을 정상적으로 배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의료진은 앞으로 4명에게 더 이식 수술을 진행해 이식 거부 반응 등을 점검해 나갈 계획입니다.
길 박사는 이번 이식 수술과 관련해 극심한 골반통과 재발성 감염에 고통받는 환자 수천 명을 치료할 수 있게 된 "꿈의 실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또 "의심할 여지 없이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문이 환자들에게 열린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NYT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니마 나시리 박사와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인더비르 길 박사가 희귀 방광암을 앓던 41세 남성, 오스카 라라인자르를 대상으로 수술을 집도해 성공했습니다.
신장 질환으로 인공 투석에 의존해온 라라인자르는 방광암으로 방광 절제술도 받았습니다.
의료진은 방광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했고, 8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라라인자르는 7년 만에 처음으로 소변을 정상적으로 배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의료진은 앞으로 4명에게 더 이식 수술을 진행해 이식 거부 반응 등을 점검해 나갈 계획입니다.
길 박사는 이번 이식 수술과 관련해 극심한 골반통과 재발성 감염에 고통받는 환자 수천 명을 치료할 수 있게 된 "꿈의 실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또 "의심할 여지 없이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문이 환자들에게 열린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