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160곳 맹폭..."전 지역 장악하겠다"

이스라엘, 가자지구 160곳 맹폭..."전 지역 장악하겠다"

2025.05.19. 오후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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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서 대규모 지상작전에 돌입한 이스라엘군은 현지 시간 19일 가자 전역에 걸쳐 테러 조직과 대전차미사일 발사대, 군사시설 등 160여 개의 목표물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랍권 알자지라 방송은 이날 하루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나세르병원, 북부 베이트라히아 지역과 인도네시아병원 등에서 총 32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은 현지 구조대를 인용해 칸 유니스, 자발리아, 누세이라트 등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최소 2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또 남부 칸 유니스에 대피령을 발령하고 "이곳은 위험한 교전 지역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성명을 내고 "우리는 치열한 전투 속에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전역을 장악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식량 등 인도주의적 구호품 반입을 허용한 것과 관련해선 "승리를 완수하고 하마스를 격퇴하고 인질이 석방되려면 가자지구가 기근에 이르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방들조차 가자지구가 굶주리는 모습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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