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업계는 '트럼프 불확실성'과 전쟁 중

모빌리티 업계는 '트럼프 불확실성'과 전쟁 중

2025.05.18. 오전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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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우버 등 모빌리티 업계는 AI로 불확실성은 줄이고 예측 가능성은 높이는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또 자율주행 택시 합승 같은 가성비를 서비스를 강조하며 물가 인상을 걱정해 돈 씀씀이에 신중해진 소비자들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우버'가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내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물가 인상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을 노려 합승 서비스를 얹은 자율주행 택시로 가성비를 강조했습니다.

[사친 칸살 / 우버 최고제품책임자 : 2명 이상의 승객을 함께 태워 자율주행 차량을 공유하게 되면 고객에게 큰 가치와 경제성을 제공할 것입니다.]

인건비가 들지 않는 효율성을 내세운 모빌리티 업계의 자율주행 택시 경쟁 열기는 뜨겁습니다.

테슬라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구글 웨이모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출시합니다.

이에 질세라 중국 바이두는 우한, 위라이드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자율주행 택시 운영에 들어갑니다.

모빌리티 업계에선 예측 불허의 관세 정책에 지친 소비자들을 위해 AI로 예측 가능성을 높인 저렴한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선불 패스는 미리 여러 개의 탑승권을 승객들에게 고정된 가격에 제공하는 서비스로 트럼프 시대에 미국 소비자들을 괴롭히고 있는 불확실성을 줄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버는 이번에 발표한 신규 서비스를 미국 등에만 우선 출시하며 한국에서의 출시 시점은 규제 등의 문제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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