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다이먼 CEO "미국 경제 경기 침체 가능성 여전"

JP모건 다이먼 CEO "미국 경제 경기 침체 가능성 여전"

2025.05.16. 오전 06: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의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미중 간 상호 관세 인하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경기 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이먼 CEO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경기 침체가 온다면 그 규모가 얼마나 클지, 또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중 '관세 휴전' 이후 이뤄진 다이먼의 발언은 기존 입장에서 다소 물러난 것으로 다이먼은 미중 관세 전쟁이 격화된 이후 미국이 경기 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해왔습니다.

JP모건은 지난 13일 메모에서 "경기 침체 전망이 여전히 높지만, 현재는 확률이 50% 미만"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이먼은 미중 간 관세 유예가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으로 들어오는 수입품의 관세율이 여전히 지난해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현 관세 수준에서도 사람들은 투자를 보류하고 무엇을 할지 신중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미먼은 인터뷰에서 "재택근무로 젊은 직원들이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며 직원들이 사무실에 나와서 일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JP모건은 올해 초 직원들에게 주 5일 사무실 출근을 지시했고, 현재 재택근무 비중은 약 10%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다이먼 CEO는 "사무실에서 젊은 직원들은 올바른 방식으로 배우게 된다. 이것은 도제 시스템이고, 자기 집 지하실에서 일하면서 배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