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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연간 영업이익이 2조 엔, 우리 돈 19조 2천억 원 이상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의 대미 수출에서 30%가량을 차지하는 자동차에 대해 지난달 3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했고, 지난 3일에는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 관세도 발표했습니다.
일본 주요 완성체 업체 6곳이 어제까지 발표한 2025회계연도 전망치를 보면 도요타자동차는 올해 4~5월에만 미국 관세 조치로 천8백억 엔이 줄어들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혼다도 이륜차를 포함하면 2025년도 영업이익이 미국 관세 정책 영향으로 6천5백억 엔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적 부진으로 막대한 손실을 기록한 닛산자동차는 미국 관세에 따른 2025년도 예상 이익 감소분을 최대 4천5백억 엔으로 잡았습니다.
요미우리는 미국이 일본과 관세 협상에서 자동차 관세가 의제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일본 업체의 험로가 당분간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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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요 완성체 업체 6곳이 어제까지 발표한 2025회계연도 전망치를 보면 도요타자동차는 올해 4~5월에만 미국 관세 조치로 천8백억 엔이 줄어들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혼다도 이륜차를 포함하면 2025년도 영업이익이 미국 관세 정책 영향으로 6천5백억 엔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적 부진으로 막대한 손실을 기록한 닛산자동차는 미국 관세에 따른 2025년도 예상 이익 감소분을 최대 4천5백억 엔으로 잡았습니다.
요미우리는 미국이 일본과 관세 협상에서 자동차 관세가 의제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일본 업체의 험로가 당분간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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