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에 부과한 관세를 90일간 대폭 낮추기로 전격 합의한 가운데 중국 당국이 자국 항공사들에 내렸던 미국 보잉 항공기 인수 금지 조치를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13일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이번 주 자국 항공사와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보잉이 제작한 항공기 인수를 재개할 수 있다고 통보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항공사들이 각자의 스케줄과 계약 조건에 따라 항공기를 받을 수 있도록 재량권을 부여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앞서 중국 당국은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로 양국 갈등이 고조되던 지난달 자국 항공사들에 보잉 항공기 인수 중단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색까지 마친 보잉 항공기가 미국으로 되돌아가기도 했습니다.
보잉 항공기 인수 금지 해제 소식은 미중이 지난 주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협상 끝에 90일간 관세를 115%포인트씩 인하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양국은 비관세 보복 조치도 유예·취소하기로 했고,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모든 비관세 장벽을 유예하고 없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민용항공국과 보잉 측은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중국 항공사들이 언제 보잉 항공기를 받을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고, 향후 양국의 협상 진행에 따라서 중국의 보잉 항공기 인수 제한이 되살아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13일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이번 주 자국 항공사와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보잉이 제작한 항공기 인수를 재개할 수 있다고 통보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항공사들이 각자의 스케줄과 계약 조건에 따라 항공기를 받을 수 있도록 재량권을 부여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앞서 중국 당국은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로 양국 갈등이 고조되던 지난달 자국 항공사들에 보잉 항공기 인수 중단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색까지 마친 보잉 항공기가 미국으로 되돌아가기도 했습니다.
보잉 항공기 인수 금지 해제 소식은 미중이 지난 주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협상 끝에 90일간 관세를 115%포인트씩 인하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양국은 비관세 보복 조치도 유예·취소하기로 했고,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모든 비관세 장벽을 유예하고 없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민용항공국과 보잉 측은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중국 항공사들이 언제 보잉 항공기를 받을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고, 향후 양국의 협상 진행에 따라서 중국의 보잉 항공기 인수 제한이 되살아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