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위원 "올해 후반부터 관세 여파...인플레·실업률 상승 우려"

미 연준 위원 "올해 후반부터 관세 여파...인플레·실업률 상승 우려"

2025.05.10. 오전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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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이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았습니다.

마이클 바 연준 이사는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경제 콘퍼런스에서 관세가 올해 후반부터 미국의 물가 상승과 세계적인 성장 둔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에 더 큰 타격을 줘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바 이사는 최근 관세 인상의 규모와 범위는 현대에 들어 전례가 없다면서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역사적으로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보장될 때 물가 안정을 더욱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었다며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했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오늘날 중앙은행들은 경제 충격이나 정부 정책의 변화 등과 관계 없이 물가 안정을 유지하는 게 자신들의 임무라는 걸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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