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군 "인도 무인기 12기 격추...민간인 1명 사망"

인도와 파키스탄이 무력 충돌하며 전면전 위기에 놓인 가운데 파키스탄군은 영공에 진입한 인도 드론 12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흐메드 샤리프 차우드리 파키스탄군 대변인은 현지 시간 8일 "인도가 라호르와 카라치 등 여러 지역에 무인기를 보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인도의 드론 공격으로 군인 4명이 다쳤고, 남부 신드주에선 격추된 드론의 파편이 민가 지역에 떨어져 민간인 1명이 숨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파키스탄 민간항공국은 8일 오전 수도 이슬라마바드와 카라치, 라호르 등 3대 도시에 있는 공항을 일시 폐쇄했다가 오후엔 이슬라마바드와 라호르 공항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인도는 이런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인도 국방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라호르에서 작전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