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증산 가속화 우려에 하락...WTI, 1.6%↓

국제유가, 증산 가속화 우려에 하락...WTI, 1.6%↓

2025.05.03. 오전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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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가 다음 달부터 증산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관측에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하루 전보다 1.6% 하락한 1배럴에 58.29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도 전장보다 1.35% 내린 1배럴에 61.29달러로 마감했습니다.

OPEC+는 당초 오는 5일로 예정됐던 회의를 현지시간 3일로 앞당겼으며 회의에서는 6월 산유량을 하루 41만천 배럴 늘린다는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왔지만, 증산폭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도 전해졌습니다.

유나이티드 ICAP의 스콧 셀턴은 현재 시장은 전적으로 OPEC에 달려 있으며 관세 전쟁조차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닉스캐피털그룹의 해리 칠링귀리안 리서치그룹 책임자는 미·중 관계와 관련해 낙관적인 전망이 있지만, 현재 신호는 매우 잠정적일 뿐이라며 관세는 한 걸음 전진했다가 두 걸음 후퇴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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