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확대, 비관세 조치 완화, 경제 안보 등 논의
일, 농산물 수입확대·조선 분야 기술 협력 제시
2차 협상에서도 가시적인 진전 이루지 못해
일, 농산물 수입확대·조선 분야 기술 협력 제시
2차 협상에서도 가시적인 진전 이루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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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일본이 2차 장관급 관세 협상에서도 팽팽한 입장차만 보이며 별다른 진전 없이 3차 협상을 위한 준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양측 모두 시간에 쫓기고 있는 만큼, 결국 정상 간 결론을 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과 일본이 2주 만에 관세 협상 테이블을 놓고 마주 앉았습니다.
2차 협상에서는 무역 확대, 비관세 조치 완화, 경제 안보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일본은 '수입차 안전 심사 간소화 제도'의 대상이 되는 미국 차 대수를 늘리고,
또 미국 농산물 수입확대와 조선 분야의 기술 협력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양측이 여전히 가시적인 진전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 : 건설적이고 심도 있는 협의가 있었습니다. 다만 현재 일치점을 찾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방위비와 환율은 협상 테이블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미일 양측은 이번 달 중순 3차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카자와 료세이 / 일본 경제재생담당상 : 국익을 확실히 지키면서 가능한 한 빨리 양국이 윈윈 하는 결론을 내기 위해 전력을 다해 최우선으로 임하겠습니다.]
미국은 일단 통상 정책의 핵심인 트럼프 관세에는 완강한 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도 3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서며,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고,
일본 역시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관세의 여파를 최소화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일 양측은 다음 달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극적인 합의를 도출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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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2차 장관급 관세 협상에서도 팽팽한 입장차만 보이며 별다른 진전 없이 3차 협상을 위한 준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양측 모두 시간에 쫓기고 있는 만큼, 결국 정상 간 결론을 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과 일본이 2주 만에 관세 협상 테이블을 놓고 마주 앉았습니다.
2차 협상에서는 무역 확대, 비관세 조치 완화, 경제 안보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일본은 '수입차 안전 심사 간소화 제도'의 대상이 되는 미국 차 대수를 늘리고,
또 미국 농산물 수입확대와 조선 분야의 기술 협력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양측이 여전히 가시적인 진전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 : 건설적이고 심도 있는 협의가 있었습니다. 다만 현재 일치점을 찾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방위비와 환율은 협상 테이블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미일 양측은 이번 달 중순 3차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카자와 료세이 / 일본 경제재생담당상 : 국익을 확실히 지키면서 가능한 한 빨리 양국이 윈윈 하는 결론을 내기 위해 전력을 다해 최우선으로 임하겠습니다.]
미국은 일단 통상 정책의 핵심인 트럼프 관세에는 완강한 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도 3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서며,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고,
일본 역시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관세의 여파를 최소화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일 양측은 다음 달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극적인 합의를 도출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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