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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최근 착공한 두만강 자동차 다리를 이용해 북한에 매장된 희귀 광물 개발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러시아 컨설팅회사, 시베리아 금융시스템 최고경영자(CEO) 발렌틴 보고몰로프는 타스 통신에 러시아와 북한 국경에 현대 교통 인프라가 개발되면 북한 자원에 대한 공동 개발과 합작 투자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고몰로프는 북한에 마그네사이트와 텅스텐 등 자원이 풍부하다며 "여러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광물 자원 총 가치는 약 3조 달러(약 4천281조 원)에 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각종 제재로 인해 희토류 금속 등을 수출하지 못하고 있고 효율적인 채굴 산업을 구축하기 위한 자원과 기술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북한은 외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몰로프는 러시아와 북한이 자원 개발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합작 기업을 설립할 수도 있다며 "예를 들어 북한에서 의류를 생산해 러시아로 수출하거나 간단한 기계 장비를 조립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은 지난달 말 두만강 자동차 다리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자동차 다리는 내년 말 완공 예정이며, 러시아 교통부는 하루 3백 대의 차량과 2천850명이 다리를 통과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다리가 완공되면 기업의 운송 비용을 절감해 다양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돼 북러 간 무역·경제 협력이 확대되고 관광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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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몰로프는 북한에 마그네사이트와 텅스텐 등 자원이 풍부하다며 "여러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광물 자원 총 가치는 약 3조 달러(약 4천281조 원)에 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각종 제재로 인해 희토류 금속 등을 수출하지 못하고 있고 효율적인 채굴 산업을 구축하기 위한 자원과 기술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북한은 외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몰로프는 러시아와 북한이 자원 개발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합작 기업을 설립할 수도 있다며 "예를 들어 북한에서 의류를 생산해 러시아로 수출하거나 간단한 기계 장비를 조립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은 지난달 말 두만강 자동차 다리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자동차 다리는 내년 말 완공 예정이며, 러시아 교통부는 하루 3백 대의 차량과 2천850명이 다리를 통과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다리가 완공되면 기업의 운송 비용을 절감해 다양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돼 북러 간 무역·경제 협력이 확대되고 관광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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