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쿠르스크 지하실에 소수의 우크라군 숨어 있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소탕했지만 소수가 은신처에 숨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 시각 30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지식 포럼'에서 쿠르스크 출신 소녀에게 "적군은 쿠르스크에서 쫓겨났지만 일부가 지하실과 은신처에 숨어 대피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쿠르스크에 남겨진 우크라이나군이 지휘관에게 자신들을 대피시켜 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도청을 통해 확인했다며 그들의 상황이 절망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러시아가 조만간 유럽과 관계를 회복할 것으로 믿는다며 이는 인내와 노력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26일 우크라이나군에게 일부 점령당한 쿠르스크 영토를 완전히 해방했다고 밝혔지만, 우크라이나는 아직 일부 병력이 남아 싸우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