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이스라엘은 테러국가...대량학살 저질러"

에르도안 "이스라엘은 테러국가...대량학살 저질러"

2025.04.12. 오전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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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스라엘은 테러 국가"라며 "아무리 전쟁 중이라도 합법적 국가라면 이런 식으로 행동하겠나"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자국이 개최한 제4회 안탈리아외교포럼 개막연설에서 "이스라엘은 지난 1년 반 동안 팔레스타인 인민에 대해 명백한 대량학살을 저질렀고 인권을 무시했으며 국제법을 짓밟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점령에 맞선 팔레스타인 인민의 영웅적 투쟁을 테러라는 딱지로 깎아내릴 수는 없다"며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옹호했습니다.

또 "중동의 평화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두 국가 해법'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시리아 등지에서도 군사행동을 계속하는 것을 가리켜 "이슬람국가와 싸우는 노력도 약화시킨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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