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폭등했던 뉴욕 증시, 장 초반 2% 넘게 하락

전날 폭등했던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장중 2% 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동부 시각 오전 10시 30분 기준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 내려간 3만 9,777.37에 거래되며 4만 선을 밑돌았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전장보다 2.69% 내린 5,310.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4% 하락한 16,558.1에 각각 거래됐습니다.

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이 여전히 경제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우려가 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가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관세가 앞으로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어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기에 충분한 재료는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