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1,464.6원...관세 경계감에 1.7원↓

달러·원 환율 1,464.6원...관세 경계감에 1.7원↓

2025.03.28. 오전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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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에 이어 오는 4월 2일 상호 관세 부과를 앞두고 경계감이 팽배해지면서 달러·원 환율이 야간 시간대 낙폭을 조금 더 키우며 1,464원대에서 마감했습니다.

우리 시각 새벽 2시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 환시 종가 대비 1.7원 내린 1,464.6원에 거래를 마쳐 장 주간 거래 종가 1,465.3원보다는 0.7원 떨어졌습니다.

뉴욕 장 초반 달러·원은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 확정치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소화하며 1,467원까지 올라섰습니다.

시장 참여자는 미국의 경제 지표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추이에 대해 더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스코샤 뱅크는 "처음에는 최악의 내용이란 반응이 나왔지만, 더 광범위한 협상의 일부인 만큼 우려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DXY)는 뉴욕 장에 진입해 특별한 재료 없이 장중 104.449까지 오르다 104.069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시각 오전 2시 40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151.057엔, 유로·달러 환율은 1.07964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697위안에 움직였습니다.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당 970.0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1.64원에 거래됐습니다.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71.50원, 저점은 1,463.20원으로, 변동 폭은 8.3원을 기록했습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 외국환 중개와 한국 자금 중개 양사를 합쳐 150억 5,5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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