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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7년 전 북한이 넘겨준 유해를 분석한 결과 6·25 전쟁 당시 북한 함경남도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한 미군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현지 시각으로 25일 하와이 진주만-히캄 합동기지에서 진행한 화상 연설을 통해 2018년 북한이 넘겨준 유해 상자 55개를 분석한 결과, 100번째 미군 전사자 신원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미군은 오하이오주 쿠야호가 카운티 출신의 윌리엄 H. 호트 육군 중위입니다.
호트 중위는 제7보병사단 32보병연대 소속으로 1950년 12월 1일 북한 함경남도 장진호 동쪽에서 전사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18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유해를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이듬해 2월 베트남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북미 간 미군 유해 송환과 관련된 대화는 중단됐습니다.
1950년부터 3년간 이어진 6·25 전쟁에서 미군 전사자는 약 3만7천 명에 이릅니다.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은 6·25 전쟁에 참전한 미군 중 7천490명 이상이 실종 상태이며, 그 가운데 약 5천3백 명의 유해는 여전히 북한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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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미군은 오하이오주 쿠야호가 카운티 출신의 윌리엄 H. 호트 육군 중위입니다.
호트 중위는 제7보병사단 32보병연대 소속으로 1950년 12월 1일 북한 함경남도 장진호 동쪽에서 전사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18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유해를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이듬해 2월 베트남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북미 간 미군 유해 송환과 관련된 대화는 중단됐습니다.
1950년부터 3년간 이어진 6·25 전쟁에서 미군 전사자는 약 3만7천 명에 이릅니다.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은 6·25 전쟁에 참전한 미군 중 7천490명 이상이 실종 상태이며, 그 가운데 약 5천3백 명의 유해는 여전히 북한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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