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우려' 구리가격 t당 1만 달러...금값 또 신고가

'관세 우려' 구리가격 t당 1만 달러...금값 또 신고가

2025.03.20. 오후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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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시사 이후 강세를 보여 온 국제 구리 가격이 1톤에 1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늘(20일) 한때 국제 기준 시세인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가격이 전장 대비 0.6% 상승한 톤당 10,046달러 50센트를 기록해 5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행정명령을 통해 미국의 구리 수입에 대한 조사를 지시해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관세 발효 전 미국에 구리 수출을 늘리려는 수요와 차익거래 움직임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금값도 올해 들어 16번째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금 현물 가격은 오늘(20일) 오후 한때 온스당 3,057.49달러로 고점을 경신했습니다.

금값 강세에는 시장 불확실성과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 달러화 약세 등이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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