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 방위비 인상 요구에 "중요한 건 방위력 내용"

일본, 미 방위비 인상 요구에 "중요한 건 방위력 내용"

2025.03.05. 오후 3: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 후보자가 일본이 방위비를 조기에 국내총생산 대비 3%로 올려야 한다고 요구한 데 대해 일본 정부는 중요한 건 방위력의 내용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콜비 후보자의 일본 방위비 언급에 대해 일본은 주체적으로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2027년 회계연도에 일본의 방위 관련 경비는 GDP 대비 2%에 이를 거라고 강조하면서 엄중하고 복잡한 안보 환경에서 방위력을 착실히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지난달 17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2027 회계연도 이후 일본 방위비가 필요한 경우 GDP 대비 2%를 넘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콜비 후보자는 현지시간 4일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일본의 현행 방위비 증액 계획은 불충분하다며, 가능한 조기에 방위비를 GDP 대비 3%로 올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청문회에서 일본은 매우 유복하다며 왜 위협에 걸맞은 수준의 지출을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