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일본인 10명 중 7명이 헌법 개정에 찬성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지난해 11~12월, 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편 여론조사에서 헌법 개정에 대해 68%는 '개정하는 편이 좋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개헌 찬성 비율은 니혼게이자이가 연례 우편 조사를 시작한 2018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헌법에 '자위대'를 명기하는 것에는 73%가 찬성, 23%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헌법 제9조 1항에는 전쟁과 무력행사의 영구 포기, 2항에는 육해공군 전력 보유·국가의 교전권 부인에 관한 내용을 각각 담고 있습니다.
이 조항에 따라 실질적인 군대인 자위대가 헌법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으며 이에 집권 자민당은 헌법에 자위대를 명기하는 개헌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78%는 다른 나라로부터 공격받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다고 했고, 러시아와 중국의 위협을 느낀다는 응답도 각각 87%에 달했습니다.
'평화헌법'으로 불리는 일본 현행 헌법은 1947년 시행 이후 한 차례도 개정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한국을 좋아한다는 응답은 전년 대비 2%포인트 하락한 35%였습니다.
미국을 좋아한다는 응답은 4%포인트 떨어진 71%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대해 닛케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으로 미국의 정책이 급변할 것 우려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 분석을 전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니혼게이자이는 지난해 11~12월, 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편 여론조사에서 헌법 개정에 대해 68%는 '개정하는 편이 좋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개헌 찬성 비율은 니혼게이자이가 연례 우편 조사를 시작한 2018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헌법에 '자위대'를 명기하는 것에는 73%가 찬성, 23%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헌법 제9조 1항에는 전쟁과 무력행사의 영구 포기, 2항에는 육해공군 전력 보유·국가의 교전권 부인에 관한 내용을 각각 담고 있습니다.
이 조항에 따라 실질적인 군대인 자위대가 헌법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으며 이에 집권 자민당은 헌법에 자위대를 명기하는 개헌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78%는 다른 나라로부터 공격받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다고 했고, 러시아와 중국의 위협을 느낀다는 응답도 각각 87%에 달했습니다.
'평화헌법'으로 불리는 일본 현행 헌법은 1947년 시행 이후 한 차례도 개정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한국을 좋아한다는 응답은 전년 대비 2%포인트 하락한 35%였습니다.
미국을 좋아한다는 응답은 4%포인트 떨어진 71%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대해 닛케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으로 미국의 정책이 급변할 것 우려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 분석을 전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