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식에 중국 부주석 참석...시진핑 불참 확인

트럼프 취임식에 중국 부주석 참석...시진핑 불참 확인

2025.01.17.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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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국가 부주석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측 초청에 따라 시진핑 주석의 특별대표로 한정 부주석이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의 새 정부와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갈등을 적절히 관리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 측은 지난해 대선 승리 직후 시 주석에게 취임식 초청장을 보냈다고 밝혔지만, 결국 성사되진 못했습니다.

다만, 그동안 미국 대통령 취임식엔 주미 대사가 참석해 왔던 만큼, 이번엔 격을 높여 성의를 표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 부주석은 방미 기간 트럼프 당선인을 비롯한 집권 2기 인사들과 상견례를 통해 탐색전을 벌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관례를 깨고 외국 정상들을 취임식에 초대했지만, 대부분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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