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무 부장관에 전 멕시코 대사..."불법이민 줄인 주역"

트럼프, 국무 부장관에 전 멕시코 대사..."불법이민 줄인 주역"

2024.12.09. 오후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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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국무부 부장관으로 1기 시절 주멕시코 대사였던 크리스토퍼 랜도를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 시간 8일 트루스소셜 계정에 올린 글에서 "크리스는 '아메리카 퍼스트' 외교 정책을 통해 조국의 번영과 안보를 증진하기 위해 마크 루비오 국무장관 지명자와 함께 긴밀하게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크리스는 멕시코 대사로 재직하면서 불법 이민을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당선인이 2기 출범 즉시 불법 이민자를 대거 추방하고 멕시코 국경을 단속하겠다고 공약했던 것과 맞물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변호사 출신인 랜도는 트럼프 1기 2019∼2021년 주멕시코 대사로 발탁됐으며, 당시 불법 이민을 최우선 과제로 다뤘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또 다른 성명에서 그간 재판 과정에서 '트럼프 사단'으로 두각을 드러내 온 개인 변호사인 앨리나 하바를 백악관 대통령 고문으로 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하바는 흔들리지 않는 충성심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결단력을 보여줬으며, 수많은 '재판'과 전쟁, 법원에서 항상 내 곁을 지켰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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