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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한일 관계 개선을 추진해 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정국이 양국 관계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교도통신은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둘러싼 혼란이 한일 관계 개선 기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일본 정부 내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레임덕' 정권이 된다"면서 "한일 관계가 나빴던 시기로 후퇴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애초 내달 초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해 왔지만 계엄사태 여파로 이 계획을 단념하고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방문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10월 취임한 이시바 총리는 양자 외교 목적으로 방문하는 첫 국가로 한국을 선택해 한일 정상 간 셔틀 외교를 이어가려 했지만 비상계엄과 뒤이은 탄핵 정국에 한국 방문을 단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한국 내 비판이 거세지면서 윤 대통령의 대일 노선에 대한 반발이 커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일본이 초점이 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 시나리오"라며 "한국 여야 대립 속에서 한일 관계가 논점이 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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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은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둘러싼 혼란이 한일 관계 개선 기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일본 정부 내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레임덕' 정권이 된다"면서 "한일 관계가 나빴던 시기로 후퇴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애초 내달 초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해 왔지만 계엄사태 여파로 이 계획을 단념하고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방문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10월 취임한 이시바 총리는 양자 외교 목적으로 방문하는 첫 국가로 한국을 선택해 한일 정상 간 셔틀 외교를 이어가려 했지만 비상계엄과 뒤이은 탄핵 정국에 한국 방문을 단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한국 내 비판이 거세지면서 윤 대통령의 대일 노선에 대한 반발이 커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일본이 초점이 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 시나리오"라며 "한국 여야 대립 속에서 한일 관계가 논점이 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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