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안보수뇌 "북 핵위협 심각한 안보 도전...한미일 협력으로 대응"

미 안보수뇌 "북 핵위협 심각한 안보 도전...한미일 협력으로 대응"

2024.08.06. 오전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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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외교안보 수뇌부가 북한의 핵 위협을 중대한 안보 도전으로 규정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맞선 한미일 3국의 안보협력 강화를 주요 업적으로 내세웠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워싱턴포스트에 이례적으로 3인 공동 기고문을 싣고 세계 GDP 60%를 차지하는 인도태평양은 세계 어떤 지역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북한의 핵 위협과 중국의 도발은 역내를 넘어서는 심각한 안보 도전이지만 바이든 대통령 취임 당시 이 지역에서 미국의 위치는 역대 최저 수준이었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접근을 변화시켰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 등은 일대일 외교에서 벗어나 '소다자'를 중심으로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성했다며 오커스와 쿼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등을 이 같은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역사적으로 골이 깊은 한국과 일본을 한데 모아 캠프 데이비드 회담을 성사했다며 이를 통해 전례 없는 3국의 경제·안보 협력을 이뤄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들은 세계 어느 나라도 미국과 같은 동맹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일본의 방위비 확대와 한국의 동남아시아 핵심 산업 투자 등을 미국을 강력하게 만드는 동맹의 역할로 꼽았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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