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12.4% 폭락 마감...사상 최대 낙폭 경신

日증시 12.4% 폭락 마감...사상 최대 낙폭 경신

2024.08.05. 오후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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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가 전 거래일보다 12.4% 폭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35,909보다 4,451포인트, 12.4% 급락한 31,458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3,836포인트 떨어졌던 1987년 10월 20일 '블랙 먼데이'를 뛰어넘는 최대 낙폭입니다.

특히 장중 한때 13%대까지 급락세를 보이면서 4,700포인트 넘게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7월 고용통계에 따른 미국 경제 침체 우려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며, 기관과 개인 투자자 등 시장 참가자 전원이 주식 매도로 움직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NHK는 엔화 강세로 엔·달러 환율이 141엔대까지 떨어지면서 일본 기업 실적에 불안감이 커져 수출 관련 기업 주가가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도 12.2% 하락했는데, 오사카 증권거래소는 토픽스 선물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했습니다.

또 닛케이주가 선물 거래에 대한 서킷 브레이커도 발동돼 10분 동안 매매가 중지됐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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