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 카타르·요르단 연쇄 전화..."가자 휴전 강조"

미 국무, 카타르·요르단 연쇄 전화..."가자 휴전 강조"

2024.08.01. 오전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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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1인자가 이란에서 암살되며 중동에서 확전 우려가 커진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카타르, 요르단 등 중동 국가와 잇따라 통화하고 가자지구 휴전 협상 타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해외 순방 중인 블링컨 장관은 카타르, 요르단 외교 장관과 연쇄 통화를 갖고 중동 지역의 지속적인 긴장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인질 석방과 팔레스타인 주민의 고통 완화로 이어질 수 있는 가자지구 휴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며 미국은 협상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타르는 미국과 함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을 중재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미국 바이든 정부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타결시키기 위해 외교력을 집중해 왔으며 블링컨 장관은 최근까지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말해 왔습니다.

하지만 헤즈볼라의 골란고원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 이어 가자지구 휴전 협상 대표인 하마스 1인자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되면서 휴전 협상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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