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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우월주의' 문화가 강한 멕시코에서 헌정이 시작된 지 2백 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한국 시각 오늘 오전 발표된 멕시코 대선 출구 조사 결과, 집권당인 국가재생운동 소속 셰인바움 후보가 우파 연합의 갈베스 후보를 여유 있게 누르고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셰인바움 후보는 복수의 출구 조사에서 50%대 후반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갈베스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이대로 개표 결과가 나오면 셰인바움 후보는 1824년 멕시코 헌법이 제정된 이후 대통령직에 오르는 첫 번째 여성이 됩니다.
에너지와 기후 분야 전문가인 셰인바움 후보는 지난 2011년 오브라도르 대통령과 함께 여당을 창당했고, 출마 전까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수도 멕시코시티 시장을 지냈습니다.
또 온건 좌파로 평가되는 집권당은 지난 2018년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거의 90년 만에 우파로부터 정권을 탈환한 이후 다시 한 번 정권을 창출했습니다.
중남미에선 멕시코에 이어 페루와 볼리비아, 칠레, 브라질 등에서 잇따라 좌파 정권이 들어섰으며 이번에 멕시코에서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이른바 온건 좌파를 상징하는 색의 물결인 '핑크타이드'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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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바움 후보는 복수의 출구 조사에서 50%대 후반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갈베스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이대로 개표 결과가 나오면 셰인바움 후보는 1824년 멕시코 헌법이 제정된 이후 대통령직에 오르는 첫 번째 여성이 됩니다.
에너지와 기후 분야 전문가인 셰인바움 후보는 지난 2011년 오브라도르 대통령과 함께 여당을 창당했고, 출마 전까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수도 멕시코시티 시장을 지냈습니다.
또 온건 좌파로 평가되는 집권당은 지난 2018년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거의 90년 만에 우파로부터 정권을 탈환한 이후 다시 한 번 정권을 창출했습니다.
중남미에선 멕시코에 이어 페루와 볼리비아, 칠레, 브라질 등에서 잇따라 좌파 정권이 들어섰으며 이번에 멕시코에서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이른바 온건 좌파를 상징하는 색의 물결인 '핑크타이드'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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