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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직후 일본도 관련 정보를 자국 내 전파하면서, 한때 주민대피령까지 내렸습니다.
일본 정부는 항공기, 선박에 대한 피해는 확인된 게 없다면서, 경계 감시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쿄 특파원 연결합니다.
일본에서 추가로 파악된 내용이나 입장 발표가 있었습니까?
[기자]
일본 주요 방송사들은 우리 합동참모본부의 발표를 인용해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소식을 일제히 속보로 전했습니다.
NHK를 비롯한 일본 방송사들은 북중 국경 근처에서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체가 솟아오르는 모습,
또 얼마 뒤 폭발하는 장면을 그대로 포착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 인공위성 탑재 로켓 발사 직후 오키나와현을 대상으로 전국순시경보시스템, 제이 얼러트를 발령하며 대피를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발사 20분 뒤, 일본으로 날아올 가능성이 없다며 경보를 해제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한미일 정보 공유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북한의 발사체는 발사 수분 뒤, 서해 상공에서 소실됐고, 우주 공간에 어떤 물체도 진입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세한 정보는 한미일 당국이 분석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항공기나 선박의 피해 정보는 확인된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후 북한이 위성 발사를 예고했던 기간 내에 또다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필요한 정보의 수집·분석, 경계·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은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리기 전 일본 해상보안청에 다음 달 4일 0시까지 자칭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오키나와 주변 섬에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엇 부대를 파견하고 감시 태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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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직후 일본도 관련 정보를 자국 내 전파하면서, 한때 주민대피령까지 내렸습니다.
일본 정부는 항공기, 선박에 대한 피해는 확인된 게 없다면서, 경계 감시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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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추가로 파악된 내용이나 입장 발표가 있었습니까?
[기자]
일본 주요 방송사들은 우리 합동참모본부의 발표를 인용해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소식을 일제히 속보로 전했습니다.
NHK를 비롯한 일본 방송사들은 북중 국경 근처에서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체가 솟아오르는 모습,
또 얼마 뒤 폭발하는 장면을 그대로 포착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 인공위성 탑재 로켓 발사 직후 오키나와현을 대상으로 전국순시경보시스템, 제이 얼러트를 발령하며 대피를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발사 20분 뒤, 일본으로 날아올 가능성이 없다며 경보를 해제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한미일 정보 공유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북한의 발사체는 발사 수분 뒤, 서해 상공에서 소실됐고, 우주 공간에 어떤 물체도 진입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세한 정보는 한미일 당국이 분석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항공기나 선박의 피해 정보는 확인된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후 북한이 위성 발사를 예고했던 기간 내에 또다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필요한 정보의 수집·분석, 경계·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은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리기 전 일본 해상보안청에 다음 달 4일 0시까지 자칭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오키나와 주변 섬에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엇 부대를 파견하고 감시 태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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