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CEO 젠슨 황, 5년 만에 재산 30배로...124조 8천억 원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주가 급승으로 젠슨 황 최고경영자의 재산 가치가 1천억 달러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황 CEO의 재산 가치는 913억 달러, 약 124조 8천억 원으로 나타나 전 세계에서 17번째를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23일에만 9% 이상 급등해 황 CEO의 재산 가치가 하루에 약 77억 달러, 10조 5천억 원 불어났습니다.

지난 2월 글로벌 20대 부호에 진입한 황 CEO는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의 상속자 3명의 재산 규모를 단번에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재산이 1천억 달러가 넘는 억만장자는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등 14명입니다.

황 CEO의 재산 가치가 10%만 더 늘어나면 '1천억 달러 클럽'에 들어가게 됩니다.

황 CEO의 재산은 대부분 엔비디아 주식으로, 모두 8,676만 주에 이르는데 이런 규모는 엔비디아 전체 발행 주식의 3.5%가 넘는 것입니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2019년까지만 해도 황 CEO의 지분 가치는 30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그 뒤 주식 가치가 크게 뛰면서 5년 만에 약 30배로 치솟았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