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권도형 관련 몬테네그로 장관 美 방문

'테라·루나' 권도형 관련 몬테네그로 장관 美 방문

2024.05.23. 오전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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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씨를 어느 나라로 송환할지 결정할 권한을 가진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를 방문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안드레이 밀로비치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은 미국 워싱턴DC 증권거래위원회를 방문해 권 씨에 대한 조사 결과와 미국 재판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권 씨는 경제사범에게 중형이 선고되는 미국 대신 한국으로 송환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간 밀로비치 장관은 권 씨를 미국으로 송환하는 쪽에 무게를 둬왔습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해 2월 테라·루나 폭락 사태와 관련해 최소 400억 달러, 우리 돈 51조 5천억 원 규모의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테라폼랩스와 권 씨를 제소했습니다.

도피 행각을 벌여온 권 씨는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에서 출국하려다 위조 여권이 발각돼 징역 4개월을 선고받은 뒤, 지난 3월 만기 출소해 외국인수용소로 이송됐습니다.

몬테네그로에서는 애초 권 씨를 한국으로 송환한다는 결정이 나왔지만 대법원에서 뒤집혔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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