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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기요금이 유럽연합, EU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독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가정용 전기요금은 1㎾h에 평균 41.6센트로 EU 27개국 가운데 최고였고 EU 평균 28.5센트보다 46.0% 높았습니다.
아일랜드(37.5센트)와 이탈리아(36.2센트)가 독일의 뒤를 이었고, 헝가리(11.1센트)와 노르웨이(12.1센트)는 EU에서 전기요금이 가장 싼 편으로 독일의 4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헝가리는 원자력과 천연가스, 노르웨이는 수력발전이 주요 전력원입니다.
독일은 지난해 4월 원자력발전소 가동을 전부 중단하고 지난달에는 에너지 위기로 임시 재가동한 화력발전소를 다시 폐쇄하는 등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에너지 관리기관인 연방네트워크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력사용량 중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비율은 52.0%로 2019년 39.7%에서 4년 새 12.3%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80%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그러나 에너지 전환 비용 일부를 소비자가 떠안으면서 전기요금 부담이 커졌다는 불만이 나옵니다.
지난해 기준 연간 2천500∼5천㎾h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부담하는 전력망 요금은 전체의 19.9%에 달합니다.
전력망 요금과 세금을 제외하면 EU에서 전기요금이 가장 싼 헝가리와 차이는 30.5센트에서 21.4센트로 줄었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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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37.5센트)와 이탈리아(36.2센트)가 독일의 뒤를 이었고, 헝가리(11.1센트)와 노르웨이(12.1센트)는 EU에서 전기요금이 가장 싼 편으로 독일의 4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헝가리는 원자력과 천연가스, 노르웨이는 수력발전이 주요 전력원입니다.
독일은 지난해 4월 원자력발전소 가동을 전부 중단하고 지난달에는 에너지 위기로 임시 재가동한 화력발전소를 다시 폐쇄하는 등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에너지 관리기관인 연방네트워크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력사용량 중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비율은 52.0%로 2019년 39.7%에서 4년 새 12.3%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80%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그러나 에너지 전환 비용 일부를 소비자가 떠안으면서 전기요금 부담이 커졌다는 불만이 나옵니다.
지난해 기준 연간 2천500∼5천㎾h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부담하는 전력망 요금은 전체의 19.9%에 달합니다.
전력망 요금과 세금을 제외하면 EU에서 전기요금이 가장 싼 헝가리와 차이는 30.5센트에서 21.4센트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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