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남태평양의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에서 대규모 소요로 프랑스 헌병 1명이 숨져 사망자가 모두 4명으로 늘면서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될 예정입니다.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은 현지시간 15일 소셜미디어인 엑스에 "뉴칼레도니아에서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던 기동 헌병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누벨칼레도니에서는 13일 밤부터 헌법 선거 조항 개정과 관련해 유혈 소요 사태가 이어지면서 전날까지 원주민 카나크족 3명이 숨졌습니다.
다르마냉 장관은 경찰과 헌병대 100명을 포함해 수백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사태가 격화하자 노르망디 방문 계획을 취소하고 긴급 안보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회의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뉴칼레도니아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안건을 내각회의 안건에 포함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엘리제궁이 밝혔습니다.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집회와 이동 제한에 대한 당국 권한이 확대됩니다.
소요사태로 상점 약탈과 학교를 포함한 공공건물에 대한 방화와 훼손이 발생하고 있으며 민간 방위 그룹과 시위자 간에 총격 보고가 여러 건 있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프랑스가 누벨칼레도니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지방선거 투표권을 주는 유권자 확대 방안을 추진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카나크족은 원주민 입지를 좁히고 친프랑스 정치인에게 유리한 정책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은 현지시간 15일 소셜미디어인 엑스에 "뉴칼레도니아에서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던 기동 헌병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누벨칼레도니에서는 13일 밤부터 헌법 선거 조항 개정과 관련해 유혈 소요 사태가 이어지면서 전날까지 원주민 카나크족 3명이 숨졌습니다.
다르마냉 장관은 경찰과 헌병대 100명을 포함해 수백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사태가 격화하자 노르망디 방문 계획을 취소하고 긴급 안보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회의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뉴칼레도니아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안건을 내각회의 안건에 포함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엘리제궁이 밝혔습니다.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집회와 이동 제한에 대한 당국 권한이 확대됩니다.
소요사태로 상점 약탈과 학교를 포함한 공공건물에 대한 방화와 훼손이 발생하고 있으며 민간 방위 그룹과 시위자 간에 총격 보고가 여러 건 있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프랑스가 누벨칼레도니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지방선거 투표권을 주는 유권자 확대 방안을 추진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카나크족은 원주민 입지를 좁히고 친프랑스 정치인에게 유리한 정책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