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유로2024 개최 독일 3개 도시 테러 위협

IS, 유로2024 개최 독일 3개 도시 테러 위협

2024.05.11.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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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다음 달 독일에서 개막하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2024 개최도시 3곳을 지목해 테러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IS는 무장한 남성이 축구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는 이미지와 함께 "마지막 골을 넣어라"라는 문구를 자체 선전 매체에 적고, 뮌헨, 베를린, 도르트문트가 테러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뮌헨은 다음 달 14일 개막전이, 베를린은 7월 14일 결승전이 열리는 도시입니다.

IS 아프가니스탄 지부 격인 ISIS-K는 144명의 사망자를 낸 지난 3월 말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조직입니다.

ISIS-K는 지난달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을 앞두고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등 경기장 4곳을 공격 대상으로 지목했으나 테러를 감행하지는 않았습니다.

독일 보안 당국은 국내에 이미 암약하는 ISIS-K 조직원을 수백 명으로 추정하고 이들의 테러 계획을 사전에 적발해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말에는 쾰른 대성당 테러를 모의한 타지키스탄 출신 용의자 5명을 검거했습니다.

당국은 이들 가운데 1명이 ISIS-K와 연루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지난 3월에는 ISIS-K 지시로 스웨덴 의회 테러를 계획한 아프가니스탄 국적 용의자 2명을 체포했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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