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우크라 지원 품목은 한국이 스스로 밝힐 일"

美 국방부 "우크라 지원 품목은 한국이 스스로 밝힐 일"

2024.05.10. 오전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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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공격용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 지원 품목은 한국 정부가 거론할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지원하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해 평안한 마음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에 대해 한국이 스스로를 대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한국은 훌륭한 동맹국으로 우크라이나에 비살상용 지원품을 제공해왔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억제하고, 차단하기 위한 더 광범위한 노력을 지원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국제법상 불법으로 규정하고 "자유와 평화를 존중하는 대한민국 헌법 정신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재건 지원에 재정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격용 살상 무기는 어디에도 지원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방침을 가지고 우크라이나 지원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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