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 "중국 과잉생산 가장 큰 걱정...모든 대응 할 것"

미 재무 "중국 과잉생산 가장 큰 걱정...모든 대응 할 것"

2024.04.26. 오전 01: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의 과잉 생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과잉 산업생산 문제는 미국과 동맹국의 가장 큰 걱정 꺼리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방안도 테이블 아래로 내려놓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은 중국 측이 과잉생산 문제를 인정했다며 미국, 유럽, 일본뿐 아니라 인도, 멕시코 등 신흥시장에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 등 서방 국가들은 중국산 저가 전기차와 태양광 패널 등의 과잉 생산과 산업 교란 문제를 잇달아 지적하며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옐런 장관도 이달 초 중국을 방문해 과잉 생산 문제를 거론하며 중국이 미국의 고용을 위협할 수 있는 정책을 수정하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또 중러 간 무역 거래를 도와 결과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고 있는 중국 은행들을 제재하는 문제에 대해 필요하다면 권한을 사용할 준비를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기록적인 엔저 현상으로 일본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할 경우 대응에 대해서는 시장이 환율을 결정하는 큰 나라에서는 외환시장에 대한 개입이 보기 드문 상황에서만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