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키나파소 정부군, 어린이 포함 민간인 223명 학살"

"부르키나파소 정부군, 어린이 포함 민간인 223명 학살"

2024.04.25. 오후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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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정부군이 마을 두 곳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주민 223명을 학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부르키나파소 정부군이 지난 2월 25일 논딘과 소로 마을에서 민간인 223명을 즉결처형했다며, 여기엔 어린이도 최소 56명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이번 학살은 지난 2015년 이후 부르키나파소 군이 저지른 최악의 학살"이라며 "이슬람 무장단체와 협력한 혐의를 받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군사 작전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반인도적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부르키나파소 정부가 이런 잔학 행위를 예방하고 조사하는 데 번번이 실패하는 만큼, 믿을 수 있는 수사를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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